일본 NTT는 경영합리화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99년까지 3만명을 추가로 감원, 전체 인원수를 17만명수준이하로 줄이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조기퇴직권장제도의 확충, 영업거점의 정원감축, 설비관리.보수거점의 집약, 서비스의 조정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올 가을까지 구체안을 마련, 노조에 제시할 예정이다.
NTT는 이에 앞서 93~96년에 3만명을 감원키로 했는데 일본 최대기업 NTT의 이같은 경영합리화조치는 노동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 다. 이번의 새로운 합리화 계획은 오는 96년부터 99년까지 4년간에 걸쳐 실시될전망인데 조기퇴직권장제도의 확충을 위한 퇴직수당의 할증과 충원을 위해 계약사원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원에 따라 *통신 소프트웨어본부와 보전서비스부를 통합하고 원격제어시스템등을 도입, 보수거점을 현재의 3백개에서 20~30개로 대폭 줄이며 *정 보시스템의 가동을 통해 영업지점과 창구업무인력을 감축할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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