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청와대 큰마당"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청와대 큰마당"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건의와 토론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가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해부터 토론의 통로가 제한되고 정책건의 또한비공개로만 진행되도록 바뀌어 청와대와 국민 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당초의 의미가 크게 퇴색되고 있어 가입자들의 관심도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이 난의 백미로 자유롭게 정책토론을 펼칠 수 있었던 "자유 게시판"이란 코너가 지난해 폐쇄됐기 때문이다.
천리안의 경우 이 난이 폐쇄되기 직전、 월 이용시간이 1천89시간이었으나 이 난이 폐쇄되고나서는 3백88시간으로 급격히 줄었고 최근에는 고작 1백시 간 선에서 그칠 뿐이다. 하이텔도"자유게시판"이 살아있을 때 2천시간을 육박했던 "청와대 큰마당" 이용시간은 지금 3백여시간에서 맴돌고 있다.
93년 "청와대 큰마당"이 처음 개설될 때의 코너인 "의견을 바랍니다"도 "주 제토론장"으로 변경되면서 가입자는 정무수석실이 주제를 지정、 이 코너를 올릴 때만 토론을 펼칠 수 있다.
"대통령에 바란다"코너도 가입자가 전자우편 형식으로 건의서를 보낼 수는있지만 건의가 대통령에게 올라갔는지는 알 도리가 없다.
"운영자와 함께"라는 란도 "인내심 있는 가입자들이 아직도 이 코너를 통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운영자와 토론을 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나우콤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달리 "국정홍보실" "사진으로 보는 대통령동정" 등 일방적인 홍보코너 는 변함이 없거나오히려 강화됐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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