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용 장비 시장을 둘러싸고 외국 통신장비 업체들간 수주 경쟁 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모토롤러.에릭슨US등 무선데이터통신 장비 생산 업체들이 현재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 추진중인 한국통신(KT).한국이동통신 (KMT).데이콤.나래이동통신등 기간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뜨거운 장비공급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패킷 교환 방식의 전용무선데이터통신망 구축을 추진중인 한국통신과 데이콤.나래이동통신의 경우、 모토롤러사와 에릭슨US 양사의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처럼 외국 업체들이 무선 데이터통신장비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올해중으로 수백억원에 달하는 3~4개 업체의 구매물량이 일제히 쏟아져 나오는데다 대부분의 무선데이터통신 장비들이 독자적인 프로토콜을 채택、 타사 제품들과의 연동성이 없어 향후 발생되는 증설물량 구매시 절대적으로 유리 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초 국내 사업자중 처음으로 서울지역 무선데이터통신 시험 서비스를 허가 받은 한국통신은 최근 모토롤러와 에릭슨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최종 장비공급업체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내부적으로 두개 업체중 에릭슨사의 제품을 구매키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시험서비스, 내년 상반기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을 준비중인 데이콤도 모토롤러와 에릭슨등 2개 회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6월 초까지 공급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콤측에 장비를 공급할 업체로 는 모토롤러사가 유력시되고 있다.
수도권 지역 무선호출 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은 최근 무선 데이터통신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에릭슨과 모토롤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장비 구매 교섭 을 벌이고 있다.
다른 사업자와는 달리 기존 이동전화망을 이용한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CDP D)를 계획하고 있는 한국이동통신은 모토롤러와 PCSI등 CDPD 교환기및 기지 국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사를 벌여 장비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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