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드캠 업체인 실리콘 그래픽스사(SGI)가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끄는 영화제작사인 드림워크스 SKG와 합작、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설립한다.
미"월스트리트저널"지는 지난 1일 실리콘 그래픽스와 드림워크스가 6천만달 러를 투자、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사 설립에 합의했다며 할리우드를 중심 으로 한 영화산업에 상당한 판도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실리콘 그래픽스는 특수 영상 효과를 만드는 첨단 애니메이션 툴인 "디지털 애니메이션 드림머신(DAD)" 을 개발하고 드림워크스는 이를 이용해 영화를 제작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 관계자들은 DAD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내년 9월께 완료되고 이를 이용한 첫 애니메이션 작품은 오는 98년께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실리 콘 그래픽스가 드림워크스와 이같은 내용의 합작사 설립에 합의한것은 현재3억달러에 불과한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 매출액을 오는 2000년까지 10억달 러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해석된다.
한편 실리콘 그래픽스가 개발할 DAD는 합작사를 통해 타 영화제작사와 광고.
디자인회사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구현지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