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제4의 물결 영상정보화 (1);프롤로그

최근들어 각종 영상자료를 여러 산업분야에 적용하려는 추세가 급속히 확산 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오는 21세기가 시작되기 이전에 "영상정보산업" 이라는 새로운 산업분야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세계각국 정부와 유력기업체들은 이 분야의 주도권을 쥐기위해 인재육성 과 투자촉진.제도정비 등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통산성의기계정보산업국산하 신영상산업실은 이런 분위기를 배경으로 최근 영상정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시대에 도전하는 인간.사회.산업을 위해"라는 보고서를 작성、 공개했다. 이 내용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인간은 역사적으로 정보축적을 통해 과학.문화.예술.철학 등을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인간은 정보의 표현.축적.전달수단을 언어.그림.문자.인쇄.사진 등으로 확대함으로써 행동범위를 넓히고 생활을 바꾸고 나아가서는 사회전체 를변화시켜왔다. 이같은 다양한 수단 즉 미디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영상정보는 인간에게 효율적이고 손쉬운 표현수단이기는 하지만 기술적인 제약때문에 지금까지 일부전문가들에 의해서만 다루어졌을 뿐 많은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제공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대용량정보처리기술의 현저한 발달과 디지털기술의 활용은 영상정보를 자유로이 처리하는 것을 가능토록해 진실한 의미에서 영상정보의 공유화가 이뤄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영상정보는 그 처리기술의 발달에 따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분야로 취급되어 제작.유통.이용의 형태역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영화.TV.

비디오등 종전의 영상과 인쇄.출판 등 종이매체상의 정보 그리고 디지털계 열정보등의 통합이용이 가능케 되고 있다.

이에따라 개인및 사회생활.산업활동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과 질 모두 차원 을 달리할 정도로 영상정보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같은 움직임은 "영상정보산업"이라 일컬어지는 큰 산업분야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배경으로 지난 92년4월 일본에서는 산업구조심 영상정보산업 소위원회가 "인간정보사회의 실현을 향해"라는 중간보고서를 내고 장래의 고 도영상정보화사회의 개념과 해결해야할 과제를 밝혔다.

뿐만아니라 지난 93년1월에는 통산성 기계정보산업국의 자문위원회인 생활정 보화간담회가 "새로운 인간의 욕구에 대응하기위해"라는 보고서에서 새로운" 인간"의 욕구와 이를 만족시키기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런데도 이들 보서는 영상정보가 가진 특성이 아직 어떤 분야에서 효력을 발휘하고 수요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 또한 여기에 대응하는 산업군에 대해서도 명확한 이미지를 확립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일본에서도 여태껏 영상정보산업과 관련하여 인재육성.투자촉진책.제 도면 등의 환경정비에 대해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 다. 뿐만아니라 영상정보를 충분히 활용한 문화적이고 깊이있는 고도영상정보화 사회를 향한 새로운 사회자본의 정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않고 있다. 하드 웨어인프라에 대해서는 여러 방면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인프라에관해서는 아직 검토조차도 안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문제의식하에서 특히 수요면에서 영상정보화의 모습을명확히 하고 필요한 대응책에 관해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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