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기 시장을 놓고 휴대전화기 업체들간의 광고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가 비공식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개월동안 휴대전화기에만 쓰여진 광고비가 8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모토롤러 등 외국업체들에 비해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가 광고에 훨씬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4개월만에 34억5천여만원을 투자했고 그 뒤를 현대전자(24 억5천만원)、 LG전자(11억4천만원)가 따랐다.
이들 3사는 광고비 투자경쟁 뿐만이 아니라 광고내용에서도 자사 제품의 차 별성을 부각、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사 휴대전화기 애니콜의 광고포인트인 "산악지형에 강한휴대폰 이 적중돼 올들어 시장점유율를 42%까지 끌어올리면서 휴대전화기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LG전자도 도시지형에 "화통"하게 통한다는 이미지를 부각、 점차 시장 점유 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밖에 외국업체들도 모토롤러가 8억2천만원、 노키아가 1억9천만원、 아이 릭스가 3억2천만원 등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런 광고비투자 경쟁에 대해 "결국 그런 엄청난 광고비를 부담하는 것은 소비자가 아니겠느냐"는 지적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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