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3개 외국업체에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기사업을 승인하는 등 일련의 통신시장자유화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로 홍콩의 휴대전화 컨소시엄인 모빌 원 아시아를 비롯, 홍콩의 인트라 페이지 및 미국의 ST페이징 등 무선호출기 업체들이 싱가포르 정부의 허가를 얻어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 통신부의 마보탄 장관은 "싱가포르 통신시장의 자유화 는 계속 추진될 것이며 이로써 더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진출, 소비자들은 더욱 저렴한 요금의 고품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싱가포르 텔레컴이 독점해온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기시장은 오는9 7년초부터 완전 개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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