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화업계 참여 미디어시장 전망 밝지 않다

미국의 장거리및 지역전화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영화.TV등 미디어시장 전망 이 밝지 않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있었던 미장거리전화업체 MCI 커뮤니케이션 즈사와 호주 뉴스사간의 제휴와 관련、 대부분의 미국 전화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미디어시장이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나 기술전망이 없기 때문에 낙관 적이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화와 TV프로그램부문 뿐만 아니라 대화형 홈쇼핑、 시청자 참여오락게임으로까지 발전될 것으로 보이는 대화형 미디어시장도 현재 관련업계 의 전반적인 기술수준으로 볼 때 성장 잠재력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또 향후 멀티미디어산업과 관련、 단순히 네트워크만을 제공하는 전화업체들 이 프로그램공급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이익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 하면서 전화업체들이 프로그램관련 노하우가 없는 것도 이 시장의 본격적인진출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미디어산업이 도박에 비유될 정도로 전망이 불투명하므로 전화업체들의 미디어산업 진출은 전문가들의 조언아래 장기간 의 계획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7개 지역벨사들은 모두 미디어시장에 진출해있고 장거리업체인MCI외에 AT&T가 현재 타임 워너사와 제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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