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국산제품의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2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시장을 거의 독점해온 모토로라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2월 처음으로 50%이하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또 다시 48.7%로 내려가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 등 국내 휴대폰 생산업체가 약진을 계속해 처음으로 국산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한달동안 3만5천대를 신규로 개통、 점유율을 44%로 끌어올렸고 현대전자와 LG전자도 각각 3~4%를 차지、 이 시장에서 국산제품 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처럼 국산제품이 휴대폰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한 것은 휴대폰이 처음 등장한 지난 84년 이후 11년만이다.
지난 93년만 해도 모토로라의 점유율이 56.2%를 넘어섰고 노키아.에릭슨 등의 외국제품도 각각 9.8%、 7.0% 등을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보였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모토로라의 점유율이 감소현상을 보이면서 노키아.에릭슨등의 제품도 동반하락、 점유율이 63.9%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올들어서는 모토로라를 제외한 외산제품의 판매실적은 극히 저조、 1% 미만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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