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가전-HA시스템 새 수요처 시장선점 경쟁 치열

시스템키친과 가정자동화(HA)시스템은 물론 위성방송수신기、 무인경비시스템 정수 및 공기정화설비 등 첨단설비를 갖춘 미래형 아파트가 가전 및 주 택자동화시스템의 신규 수요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 HA 시스템키친、 전자경비설비 등 관련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인텔리전트빌딩 개념과 유사한 미래형 아파트는 주상복합오피스텔、 독신자 용 원룸아파트 등의 형태로 2년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되고 있는데 독신가구 증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신세대의 사회진출 등과 맞물려 새로운 주거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형 첨단아파트는 기존 중대형 아파트에 채용돼 온 HA시스템에 방범.방재 기능과 가전제품 원격제어기능을 추가하고 시스템키친에도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기존 붙박이 가전제품외에 TV겸용 도어비전、 빌트 인 라디오、 중앙집중식 청소시스템을 설치하여 생활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언더싱크형 정수기와 에어컨、 고성능 공기 청정기도 기본사양으로 설치된다.

방범및 방재장치도 디지털 도어록(Lock)、 IC카드 키 등 기본장치외에 폐쇄 회로(CC) TV를 이용한 무인경비시스템、 중앙통제실과 연결된 영상자막장치 를 갖추고 있다.

주거 및 사무공간으로 활용가능한 원룸아파트는 TV를 비롯한 가전제품과 위성방송 및 케이블TV 수신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신혼부부와 독신직장인들 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전업계와 시스템키친업계의 관계자들은 "기존 아파트보다 2~3배 비싼 평당 6백만~1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인해 아직까지 건설수요가 한정되어 있긴하지만 향후 쾌적성과 안전성을 추구하는 주거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미래형 아파트나 원룸아파트에 대한 수요증가와 동시에 이에 설치되는 가전제품 및 첨단주택 자동화시스템 수요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형오.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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