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금속 사업본부장 임병창전무 "전자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소재.부품산업의 육성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전해동박시장은 PCB시장확대에 따른 수요급증으로 수년안 에 현재의 국내생산규모로는 심각한 수급불균형마저 예상되고 있어 그 어느 제품보다도 생산기반확대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와함께 현재 국내수요의 50%가 넘는 일산제품의 대체도 더 늦기전에 서둘러야 할 과제입니다."LG금속 의 임병창전무는 양사간 주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LG금속 동박시장 참여의 평가기준을 국내업체간 역학관계에서 찾기보다는 "공동의 적"이라 할수 있는일본을 염두에 둔 국내전자산업경쟁력강화라는 대국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특히 향후 PCB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보이는 산업용제품(UCF)의 경우 국내 선발업체들의 시장대응력 부족으로 일산제품의존도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한 국산대체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라고 밝혀 LG금속이 덕산금속의 주력제품인 민생용(ACF)보다 는 UCF제품생산에 치중해 나갈 방침임을 시사했다.
덕산금속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인력스카우트와 원자재 수급난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이미 5년전부터 시장참여를 준비해온 만큼 연구소를 중심으로 육성 해온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동제련 등 유관산업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확보한 입장에서 굳이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을 부추길만한 행동을 할 이유는 없다"고 잘라 말하며 "폐동선 등 원부자재도 세계시장에서 값싸게 확보 하는 방안과 동제련 스크랩을 이용하는 방안등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다각적인 대안이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임전무는 향후 동박시장은 PCB시장에서 보듯이 국내업체들이 주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국내업체간 불필요한 경쟁보다는 제품및 시장특화 등 역할분담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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