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3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상업어음할인을 위한 전담재원 1조2천5백억원을 마련、 연간 5조원 수준의 운전자금을 시중은행에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승윤정책위의장과 홍재형부총리겸 재경원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한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대기업이 해외증권 발행시 발행자금의 20%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행의 "중소기업발전채권"을 매입토록 해 95년중 2천5백억원을 조성 、 그가운데 1천억원을 국민은행에 전대하기로 했다.
또 증자와 자체자금 등을 활용해 오는 7월까지 중소기업은행 6천억원、 국민 은행 4천억원 등 모두 1조원 상당의 상업어음할인 특별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담보가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올해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출연예정액(4천1백억원)중 잔여액 1천6 백70억원을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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