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국업체들이 사실상 독식해 온 국내 PC서버 시장에 국내 PC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이가운데 외국 PC업체들도 국내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응、 새로운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어 PC서버 시장선점을 위한 국내업체와 외국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우통신이 각각 올초 PC서버 기종을 발표 한데 이어 현대전자.삼보컴퓨터 등도 조만간 제품출시와 함께 이 시장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듀얼 CPU를 지원하는 펜티엄 90MHZ급 PC서버 2종을 "매 직파워 8500"이라는 모델로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1GB 용량의 HDD와 2배속 CD롬을 기본 장착하고 PCI방식의 고성 능 LAN카드를 내장、 네트워크서버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우통신도 최근 인텔 펜티엄 60MHz CPU를 기반으로 한 CPC-5600, 5610 등 2종을 서버시스템으로 출시하는 한편 듀얼 펜티엄을 지원하는 새로운 서버기 종의 상품화도 적극 검토중이다.
현대전자는 오는 8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PC서버 기종의 막바지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듀얼 펜티엄 1백MHz급으로 현재 솔라리스 한글버전과 "윈도즈NT" 등의 포팅을 끝냈고 노벨 네트웨어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삼보컴퓨터도 올하반기 PC서버용 기종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PC서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컴팩 등 주요 외국PC업체들은 새로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는 등 기존시장의 수호에 나서고 있다.
한국HP는 펜티엄 75MHz、 1백MHz、 듀얼 펜티엄을 지원하는 중급 서버인 "넷 서버 LH"를 내놓았으며 에이서코리아가 펜티엄 1백20MHz까지 지원하는 "에이 서파워 800"을、 AST코리아가 75MHz급 펜티엄 서버인 "프리미아MX P/75"를 각각 최근 발표했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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