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 잘 팔린다

올들어 캠코더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올들어 3월말까지 전년동기 대비 75.9% 늘어난 2만9천2백대의 캠코더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최근들어 일반소비자들의 캠코더 구매경향이 두드러질 뿐아니라 가전3사가 지난해말부터 5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을 잇따라 발표、 캠 코더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올 1.4분기 동안 모두 2만1천3백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80.5%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LG전자는 66.7% 늘어난 7천대의 실적 을 올렸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백여대가 늘어 9천대를 판매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71.1%에서 72.9%로 1.8%포인트 높아졌으며 LG전자와 대우전자는 지난해의 4.2%와 3.6%에서 각각 2.4%와 3.

1%로떨어졌다.

한편 올들어 가전업체들이 저가형 제품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일반소비자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캠코더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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