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분기 오디오판매실적에서 경쟁사에 뒤진 것으로 나타나자 경쟁 사의 매출집계에 의구심을 표시하는 등 민감한 반응.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다른 건 몰라도 우리가 앞선 것으로 알고 있는 헤드 폰 스테레오카세트 순위마저도 뒤집어졌다"고 경쟁사의 내수집계에 전반적인 의문점을 제기하고는 "우리도 대외용 집계치를 한껏 올려놓고 싶지만 똑같다 는 소리를 들을 것같아 못하고 있다"며 한숨.
다른 관계자도 "다른 아이템은 몰라도 헤드폰 스테레오카세트는 LG가 우세한 것으로 보았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며 오디오 매출집계에 예민한 반응.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넉넉함을 보여준 LG가 최근들어 부쩍 경쟁사를 의식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경쟁사로 인해 아랫사람들이 시달리고있는 증거가 아니겠느냐"고 뼈있는 한마디.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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