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급증세를 보였던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총 누적가입자 2백만명을 기대했던 한국이동통신의 영업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이동통신(KMT)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했던 이동전화 신규가입 증가율이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신규가입자가 5만명 을 넘어선 이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줄곧 4만명대로 줄어들었고, 3월부터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입자 2백만명 목표달성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동전화 신규가입자 수를 월별로 보면 지난해 1월 2만5천7백45명을 시작으로 2월 3만6천6백29명, 4월 4만5천5백65명으로 4만명대에 올라선 이후 11월5 만1백85명이 신규 가입、 사상 처음으로 5만명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12월 4만4천1백17명에서 올 1월 4만4천37명 、 2월 4만1천8백85명 등 감소세로 반전됐으며 지난달부터 다소 회복세를 보여 3월 5만9천4백91명이 신규 가입한데 이어 4월에도 22일 현재 4만9천6백10 명이 신규 개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통화품질이 악화되면 서 이동전화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데다 내년초로 예정된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에 대한 대기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22일 현재 이동전화 총 누적 가입자는 1백15만5천2백81명으로 앞으로매달 5만명씩이 가입해도 2백만명 달성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최승철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