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재수단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 데 이를 통한 산사태예측도 가능함이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대 토목공학과 강인준교수팀은 한국측지학회지에 "지형데이터 해석에 따른 산사태 위험지역 선정 기법"이란 논문을 통해 재난예측 모델링이 실제와일치함을 증명했다.
산사태 예측을 위해서는 먼저 산사태 발생지역의 특성을 알기 위한 등고선 및 지형정보의 공간위치등의 파악이 전제된다.
다음에 점, 선, 면적, 체적등 4가지 요소를 분석해 최적노선선택, 거리계산 집단 반경검색, 범위계산중첩, 부울계산 중첩등 5가지 해석방법을 통해 계산하게 된다.
강교수팀은 재해지역의 등고선은 주변 등고선에 비해 사면이 뚜렷하게 복잡 하며 사면등고선의 방향으로 볼때 하부와 상부가 역방향이라는 일반적 특성 을 알아냈다.
실험지역은 지난 91년 8월 태풍 글래디스호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부 산시 금정구및 동래구등 6개지역.
연구결과 산사태 경사도를 보면 약 22~27도의 사면에서 가장 많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 밝혀졌다. 즉 이 경사도에서 경중율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알아낸것이다.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수치지도화, 수치지형 해석을 통해 수치지형모델 상에서 여러가지 계산을 통해 격자보간법 결정, 종단면도 작성, 유역면적 산정, 경사도및 경사방향결정, 자동등고선 제작및 이의 3차원 재현등을 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지도, 통계표, CRT디스플레이, 계산된 데이터 파일 등으로의 출력이 가능토록 했다.
연구팀은최종적으로 모델지역의 *지형특성 *경중률 *지역 단면도 등의 3개 주요 요소를 취합해 적용지역의 등고선도를 제작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부산동래구 거제동 일원의 지형데이터를 해석하여 1천2백 분의 1 축척지형도를 적용, 전산처리를 통한 위험지역을 표시했다.
결과는예측지역과 실제지역의 산사태 결과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교수팀은이 성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부산시가 해빙기에 안전진단반을 편성해 민원에 따른 현장방문및 단순관찰로 위험관리를 하고 있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형데이터의 통계값을 이용해 위험예상지역을 선정할 경우보다 합리적 이고 과학적인 선정을 할 수 있으며 조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강교수팀은 이 실험결과 부산직할시의 경우 1만분의1 축척의 도엽으로 GIS구 축을 할 경우 산사태 위험지역의 분포를 총괄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결론 에 도달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산사태발생이후 복구하는 목적위주의 연구에서 탈피, GIS기법을 이용한 사전예측 기법이란 점에서 관련업계및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유역면적과 발생지역 식생분석, 지질등의 요인을 추가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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