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전자저울.디지털멀티미터 등 수출과 국내수요가 많고 성장잠재 력이 큰 12개 계량계측기를 세계일류화 품목으로 정해 경쟁력을 갖춘 업체를 중점 육성대상으로 지정, 집중지원키로 했다.
공업진흥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량계측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현재 3억9천만달러에 머물러 있는 계량계측기 수출을 오는 2000년까지1 2억달러로 확대시키고 연간 15억달러씩 수입대체를 실현시켜 수입의존율을69 %에서 50%선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자저울.수도미터.적산열량계.적산식 가솔린미터.가스미터.공정 지시조절계.디지털 전력량계.디지털 멀티미터와, 신규개발할 마이크로파 수분계.프로버.자동축증기.적외선 복사온도계 등 12개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중 중점 육성대상업체를 선정해 생산자동화.신규개발 및 핵심부품의 국산화를지원하는 등 집중적인 지원책을 펼치기로 했다.
또 계측기의 신규개발과 핵심부품의 국산화 추진을 위해 기술수요조사를 실시 문제점별로 대책을 수립하고 연구기관과 연계, 개발지원 체제를 구축해 개발기술과 개발자금을 지원토록 하는 한편 신제품에 대해서는 NT마크 인증 등 사업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현재 규제위주로 돼 있는 계량제도도 민간 자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면서 대폭 완화하고 정부기능을 민간에 적극 이양하는 한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훈련기관의 설립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공진청은 이같은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국산계량기의 정밀도를 1mm수준(줄 자)에서 1백분의 1~1천분의 1mm수준(마이크로미터)으로 향상시키고 현재 상 거래용 계량기 중심의 생산체제를 산업용 계측기 위주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또아날로그형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형 전자식 계측기로 전환하고 단위기 능 계량기에서 종합시스템 체제를 갖춘 계량계측기를 개발하는 등 계량계측 기의 첨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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