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 컴퓨터는 팩커드 벨사가 중고 부품을 사용한 컴퓨터를 신제품으로 위장、 판매함으로써 불공정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제소했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컴팩은 팩커드 벨이 중고 부품 의 일련 번호를 변경하는 등의 방법으로 중고 부품을 사용한 제품을 신품으로 속여 판매하고 있다며 이 회사를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지방법원에 제소 했다. 팩커드 벨측은 이에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통고를 받지 못했다며 논평을 회피했다. 팩커드 벨은 가정용 컴퓨터 시장에서 컴팩의 최대 경쟁업체로 부상하면서 지 난해말 컴팩으로부터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당하는 등 컴팩과 불편한 관계에있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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