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광케이블의 건설 및 유지보수업무를 전담할 한국해저통신(주)이 14일 본격 설립된다.
한국통신과 한진해운은 국제 해저광케이블 건설사업을 맡기위해 한국해저통신 주 을 합작 설립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신설될 이 회사의 납입자본금은 83억원(수권자본금 1백50억원)으로 한국통신과 한진해운이 55대 45의 비율로 각각 출자하게 된다.
한국해저통신은 납입자본금 중 50여억원을 해저광케이블공사를 맡는 해저케 이블 포설선 구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해저케이블 포설선이 정박할 전용부두와 해저케이블 및 장비등을 보관할 예비창고 등도 건설하기로 했는데 전용부두로는 부산지역이 꼽히고 있다.
특히 한국해저통신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구입을 위해 일본의 국제전신전화인 KDD사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이 회사가 7년간 사용한 "마르호"를 구입할 예정이다.
한국해저통신은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구입、 1차로 현재 운용중인 해저전송 로를 유지보수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인 기술력확보를 통해 앞으로는 제주와 육지를 잇는 해저케이블공사를 시작으로 국제간 해저광전송로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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