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행정대학원, "정보통신정책과정" 신설

서울대 행정대학원(원장 정정길)은 국제화.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부와 민간부문의 고급 정보통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중 처음으로 오는 8월부터 "정보통신정책과정"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행정대학원은 이와함께 행정대학원 내에 학부과정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중 이다. 4일 행정대학원에 따르면 오는 8월 신설되는 정보통신정책과정(주임교수 이달곤 에서는 서기관급 이상 고위공무원、 정부부처 부속 연구기관의 전문연구원 및 고급관리자、 민간기업 연구소의 고급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35명 가량의 수강생을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해 6개월 과정으로 전문교육을 시키는 등 매년 1차례씩 수강생을 모집키로 했다.

정보통신정책과정은 정보화와 사회변동 정보통신 시장 및 정책 정보통신기술 정보통신과 산업발전、 정보통신관련 정책과 동향 등 5개 분야、 36개강좌로 편성된다. 교육은 주2회 실시되는 기본강좌 외에 한국통신 삼성전자 등 정보통신 산업 현장 시찰 및 토론회, 대덕연구단지.한국통신연구개발원.삼성의료원 등 정보 통신 연구개발현장 시찰 및 토론회 등으로 이뤄진다.

행정대학원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대 교수 22명(행정대학원 16 명、 타 단과대 6명) 외에 정보통신부장관 등 전.현직 장관 3명、 한국통신 개발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교통개발연구원.삼성의료원 등 외부전문가 16명 도 교수진으로 확보해 놓고 있다.

한편 행정대학원은 학부과정이 없어 체계적인 행정전문가 교육이 어렵다는판단에 따라 행정대학원내에 학부과정을 신설키로 하고 대학본부측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97학년도부터 정원 25명 내외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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