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운영하는 정보교육센터가 정보처리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를잡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처리 전문인력 부족으로 국내업체들이 사업추진 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쌍용컴퓨터의 "교육센터"와 삼성데이타시스템 SDS 의 "삼성정보기술아카데미"、 선경그룹의 "선경정보교육센터" 등이 첨단 LAN교육환경을 갖추고 전문대 졸업자 이상의 인력을 대상으로 UNIX운영체 제하에서 C언어를 집중 교육해 사회로 배출시키고 있다.
쌍용컴퓨터는 지난 85년부터 6개월 과정의 교육센터를 운영해 현재까지 53명 씩 21기를 배출했으며 평균 취업률이 90%에 달하고있다. 교육센터에서는 프로그램 디자인 I *프로그램디자인 Ⅱ *컴퓨터&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디자인 I"부문의 교육은 대학 전산학과 4년 과정의 내용을 조기에완전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대형컴퓨터(IBM4381)를 이용한 실무 프로젝트 실습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디자인 Ⅱ"과정에서는 IBM AS/400기종을 이용、 실습을 통해 COB OL과 RPG프로그래밍을 숙달하며 "컴퓨터&커뮤니케이션" 과정은 전문대학 전산관련학과나 4년제 대학 이공계 졸업(예정)자 중 MS-DOS와 UTILITY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통신.전산이론 및 실무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유 닉스 시스템 또는 윈도즈 환경하에서 C언어나 C++언어를 이용해 응용소프 트웨어를 개발할수 있는 고급 시스템 프로그래머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SDS는 지난 91년 1월부터 정보기술교육센터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전문가를길러내는 "SE양성과정"을 개설、 지난해 말까지 1천1백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SE양성과정 은 C와 유닉스、오라클(SQL+、 FORMS)등 최신 정보기술교육과 더불어 조직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생리 및 인성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SDS는 6개월과정으로 1기에 70명씩을 양성하고 있다.
선경정보교육센터는 91년 10월부터 "유닉스、 C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운사이징 추세에따라 클라이언트-서버환경에 대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
선경이 사용하고 있는 교육장비로는 선 워크스테이션、 선 서버 630MP、 HP9 000 서버 817S 기종과 OHP、 PC-VIEWER 등이다. 선경정보교육센터는 지금까지 6개월 과정으로 9기까지 배출했으며 취업률은 평균 92%를 상회하고 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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