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C정보통신(대표 인원식)은 28일 교보생명이 종합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대비키 위해 추진하는 "교보생명종합정보통신망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이 모두 40억원을 투입、 구축하게 될 종합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은 PC화상회의 제반문서、 고객정보자료의 이미지 처리、 데이터.음성.팩스를통합하는 등 각종 멀티미디어의 기능을 수용해 고품질 첨단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교보생명이 도입할 시스템은 미 캐스케이드사의 ATM(비동기식전송모드)/프 레임 릴레이 장비로 전국에 산재한 1백50여개 영업소를 라우터와 프레임 릴레이장비를 이용해 광역망을 구성한게 특징이다.
설치거점은 본사(재경원)、 경인권、 부산권、 대구권、 중부권、 호남권 등6개 광역망으로 구축되며 영업국 및 영업소는 해당권역별로 각각의 지역망을구성했다. 특히 이번 망 구축사업은 표준 프로토콜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전송방식을 채택했는데 순수 온라인방식(SNA/SLDC)과 다중복수방식(SNA/SDLC、 TCP/IP) 등이 동시에 제공된다.
데이터.음성.팩스등은 별개의 전송망으로 구성、 기존 운영중인 2개망을 통합해 1차로 본사 및 8개 총국에 대해 시행하게되며 시행결과에 따라 영업국 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전용회선은 사용대역폭의 효율화를 위해 8~16Kb ps급의 영상압축 기법을 채택했다.
PC 화상회의망은 본사 3개소와 8개 총국장실을 대상으로 구축하게 되며 본사 와 총국간은 LAN(근거리통신망)으로 통합한다.
교보생명이 구축할 시스템은 ATM으로의 이행이 가능한 교환기를 이용 앞으로 공중ATM서비스가 가능한 시기에 ATM으로 접속이 가능하도록 망을 설계했다. 이와함께 본사 건물의 LAN을 ATM으로 구축、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할 경우 충분한 대역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간망을 구성했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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