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기기 판촉전 뜨겁다

본격적인 아마추어 무선통신(HAM)기기의 성수기를 앞두고 햄기기업체들의 제품 판매경쟁이 차츰 뜨거워고 있다.

2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맥슨전자 승용전자 등 국내 HAM기기 업체는 외산HAM 기기에 대응해 신제품을 출시、 시장공략에 적극적이고 야에수 등 외산 HAM 기기 수입업체는 할인판매를 단행하는 등 올 봄 HAM기기 신규시장을 놓고 업체들간의 제품 판매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맥슨전자(회장 윤두영)는 올봄 성수기를 대비해 차량용인 MHR-501을 늦어도다음달 초까지 출시해 MHR-201(휴대형)과 더불어 외산HAM기기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HAM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맥슨전자는특히 차량용 HAM기기의 출시를 앞두고 서울 등 각 대리점에 대한 판촉활동을 대폭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무선기기 생산 전문업체인 승용전자(대표 전상조)는 그간 HAM기기를 수출 위주로 한 정책을 펼쳐왔으나 국내 HAM기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지난해 출시한 KV-90(휴대형)을 중심으로 신규수요자들을 집중 공략하고있다. 일산 HAM기기 수입업체들도 봄 성수기를 앞두고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테크맥스(대표 박상현)는 다음달 말까지 야에수 전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단행、 시장공략에 나선다.

최저15%에서 최고 60%까지 할인판매를 단행하는 테크맥스는 FT-900AT(HF) 와 FT-5200(V/UHF)을 각각 20만원 내린 1백40만원과 77만원에、 FT-2500M(V HF)은 20%가량 인하한 46만원에、 FT-51R(V/UHF、 핸디형)은 10만원가량내린 51만8천원에 판매하는 등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정보통신(대표 김영철)은 일본산 "스텐다드"제품의 국내생산을 계기로 30만원대인 C178M를 비롯、 다음달 출시예정인 C150E제품을 중심으로 HAM기기 신규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민영통신(대표민영복)은 올 신규수요를 겨냥한 아이콤의 IC-736(HF)등 3개 모델을 출시해 신규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아마추어무선써비스와 선우 통신등도 신규시장을 위해 판촉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위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