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보통신(대표 김영철)이 일 마란츠 저펜Inc와 독점 계약을 체결、 스텐다드 HAM(아마추어 무선통신)기기를 국내에서 생산 공급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정보통신은 서울시 천호동에 2백여평의 공장부 지를 확보、 생산라인을 설치해 다음달초 1백44MHz대인 C150E(휴대형)제품 1천여대를 생산、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3년 1월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대신 주요부품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일 마란츠 저펜Inc와 국내 독점 생산계약을 체결한 서울정보통신 은 이 사업을 위해 그간 약 3억원을 투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정보통신이 이번에 선보일 C150E모델은 그간 수입제품이 배터리 교 환시 재충전이 안되는 기능을 개선、 배터리에 충전회로를 내장했기 때문에분리하지 않고도 재충전이 가능토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서울정보통신은 또 C150E모델의 첫 출시에 이어 올해안에 차량.기지국 겸용 모델인 C1208DM(VHF)、 5718DM(V/UHF)、 C4208DM(UHF) 등 3개 모델과 휴대 형 HAM기기 2종 등 모두 5개정도의 모델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5~6개의 신모델을 추가 출시해 국내 HAM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서울정보통신은 앞으로 액세서리 등 주요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며 미국.일본을 비롯、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정보통신은 이밖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에 업무용 무전기도 개발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을 확정、 현재 신제품을 개발중이다.
<김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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