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쇄회로기판(PCB)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장PCB업체들의 지난해 매출 이 전년에 이어 20%가 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경영상태도 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최종집계된 대덕전자.대덕산업.코리아서키트.새한전자.한일서키트.우진 전자 등 국내6개상장PCB업체들의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의 94년 총 매출은 2천3백83억원으로 전년대비 21.4%가 늘어났다<표 참조>.
특히 지난해 세계전자경기의 회복과 엔고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시장에서 단면기판의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데다 컴퓨터.통신기기시장이 활 황세를 보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다층기판시장이 확대돼 매출은 물론 순이익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새한전자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으며 대덕산업.우진전자 등이 대 단위신규투자를 감행했고 1인당 매출액이 1억원을 돌파한 업체만도 전년보다 무려 3개나 늘어난 4개사에 달해 생산성향상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보면 5월에 2천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 재무구조가 한층 호전된 대덕전자가 전년보다 18.7% 늘어난 7백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여전 히 수위를 지켰고 순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62.7%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0억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건립한 국내최대의 단면기판전문업체인대덕산업은 전년보다 18.6% 늘어난 6백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사의 1인 당 매출도 1억6천만원을 넘어 PCB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코리아서키트는지난 6월의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전년비2 8.3% 늘어난 5백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노사분규에 따른 외주가공비증가 로 순이익은 6%에도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다.
새한전자는 전년대비 무려 29% 이상 늘어난 1백80억원을 돌파、 PCB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성장율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87%나 증가해 지난해와는 달리 흑자로 돌아서는 호조를 기록했다.
지난해초 발생한 공장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한일서키트는 전년보다 15.3% 늘어난 1백28억원을 기록했으나 외주가공비증가로 순이익은 오히려 전년보다줄었으며 1인당 매출도 5천1백만원수준으로 PCB업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지난해부터본격적인 흑자행진을 해온 우진전자는 전년비 24.7% 증가한 1백 27억원을 기록、 순항을 지속했고 10억원에 달하는 자동화설비 신규투자로 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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