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2비트게임기 통신단말기 "변신"

최근 일본에서 32비트게임기를 통신단말기로 변신시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있다.

히타치제작소와 마쓰시타전기등 두회사는 최근 통신네트워크에 32비트게임기인 "새턴"、 "3DO 플레이어"가 접속될수 있도록 하는 어댑터를 각각 개발하는 한편 네트워크를 이용해 상품정보등을 제공하는 통신판매업체등과 새로운비즈니스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실제로 32비트게임기는 "게임전용 PC"라고 불릴 정도로 하드웨어의 처리능력 이 뛰어나 주변기기를 부가하면 PC와 거의 같은 수준의 기능을 실현할 수 있다. 더구나 주변기기를 장착하더라도 PC보다 훨씬 저렴한 통신단말기로 사용할수도 있다.

히타치와 마쓰시타 두 회사의 구상은 CD-롬드라이브를 탑재한 32비트게임기에다 공중전화망등의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한 어댑터를 장착함으로써 게임기를 PC보다도 가격이 저렴하고 기능이 뛰어난 통신단말기로 변신시킨다는 것. 나아가서는 CD-롬과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새로운 타입의 비즈니스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히타치제작소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전개하기위한 단말기로서 오는4월1일 32 비트게임기 "하이새턴"을 시판한다. 이 회사의 목적은 단순히 게임비즈니스에 대한 참여뿐만이 아니라 그 핵심은 하이새턴을 통신단말기로 이용하여 CD-롬과 통신네트워크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오는 96년부터 시작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통신판매와 교육분야의 여러 회사와 구체적인 비즈니스 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각각 통신판매할 상품의 주문과 가정에서 학습한 결과를 네트워크로 처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에 대해 마쓰시타전기가 겨냥하고 있는 것은 미국 3DO사사양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파나소닉 3DO REAL"을 통신단말기로 한 비즈니스. 게임기로서는당초 계획한 것보다 성과를 올리지 못함에 따라 게임기를 다양한 네트워크단말기로 이용하여 비즈니스를 개척하고자하는 것이 이 회사의 계획이다.

비게임기분야에서 마쓰시타전기는 이미 올1월부터 통신판매용 온라인 TV쇼핑 시스템의 수주를 개시했다. 구체적인 판매상담에 들어간 것이 여러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신네트워크를 이용한 교육.연수시스템및 통신가라오케시 스템등도 비게임기분야의 유력한 후보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아니라 마쓰시타전기는 3DO플레이어의 새로운 용도로 동화상을 재생하는 네트워크단말기로 하는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케이블TV의 세트톱박스와 사무실내의 LAN단말기로 3DO플레이어를 변신시키려는 것이다.

이같은 히타치와 마쓰시타의 움직임은 다음세대에 큰 비즈니스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네트워크를 사용한 비즈니스"에 대한 접근측면에서 볼때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고 일본 전자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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