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업계가 생산 능력을 훨씬 초과하는 주문이 계속 밀려들면서 이를 최대한 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라인가동체제를 갖추는 동시에 조업일수를 월 28 ~29일수준으로 늘리고 있으며 해외공장에까지 이같은 추세가 파급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관.LG전자.오리온전기 등 브라운관 3사는 지 난해말부터 세계적으로 브라운관공급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엄청난 재원을 필요로 하는 신규라인증설 대신 기존라인을 1백% 풀가동한다는 방침아래 각사 별로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교대조를 확대하고 조업일수를 연장하고 있다.
업계는1일 2교대 작업을 4개조 3교대 형태로 유지、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고 공휴일에도 생산을 계속함으로써 월평균 조업일수를 종전 24~25일에 서 28~29일 수준으로 늘리는 등 생산량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계는 해외현지공장에도 이같은 체제구축을 추진중인데 삼성전관 독일공장 의 경우 엄격한 법정근로시간과 휴일및 토요휴무제가 일반화되어 있는 현지노동환경에도 불구하고 노조와 협의를 통해 올들어 국내사업장과 마찬가지로1일 4개조 3교대근무에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생산을 계속하고 있으며 조업일 수도 월28일수준에 이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라운관 1개라인을 증설하면 연평균 1백만개가 늘어나지만 각사가 이미 해외공장의 라인증설을 추진중에 있어 당분간 국내에는 추가라인도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때문에 폭주하는 주문을 모두받아들일 수 없는 현재로서는 라인을 1백% 가동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 고 설명했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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