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로 부상하고 있는 개인통신서비스(PCS) 시스템을 국내 정보통신업체와 공동개발키로 하고 업체들과 PCS 공동개발협약 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PCS시스템을 개발키로 한 업체는 삼성전자 및 LG정보통 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대우통신(대영전자공업.일진)과 한화정보통신 현대전자.대한전선.성미전자 등 4개업체다.
한국통신은 이들 4개업체가 개발한 시스템중 가장 우수한 모델을 선정、 표준화한 후 이를 다른 참여업체에 기술전수토록 하는 한편 해당업체에 대해서는 서비스초기 2년간 공급물량의 20%를 우선 배정키로 했다.
PCS시스템은 교환기.기지국.기지국제어장치.단말기.가입자데이터처리장치로 구성된다. 한국통신은 일반전화망과 지능망을 최대로 활용해 초기에는 보행자 중심의 서비스를 인구밀집지역.공공장소.빌딩내에서 실시한 후 점차 고속이동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오는 98년부터 저렴한 단말기와 이용요금으로 품질좋은 PCS서비 스를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구원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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