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멀티미디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LG전자가 CD-I플레이 어를 앞세워 일본 멀티미디어시장에 진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표 이헌조)는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TSL(Tw-in Sul)사와 공동으로 해외시장에서 멀티미디어 기기인 CD-I플레이어 를 이용한 홈쇼핑 안내시스템의 판매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최근 일본 홈쇼 핑업체인 GEO사와 CD-I플레이어및 소프트웨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기인 CD-I플레이어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내에 서는 교육사업에 치중하며 해외시장에서는 홈쇼핑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하고 이번에 미국 TSL사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일본 홈쇼핑업체와의 계약체결에 성공함으로써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CD-I플레이어(모델명 GDI-750)와 포터블 CD-I플레이어(모델명 GDI-12)를 각각 1만대씩 수출할 수 있게 됐는데, 이달 중순부터 제품 선적에 들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CD-I플레이어에 모뎀을 연결、 소비자들 이 전화선을 이용해 TV홈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일본 홈쇼핑업체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번에 GEO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현재독일 등 유럽지역의 홈쇼핑업체와 접촉、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마케팅노력에 따라 올해 CD-I플레이어의 수출목표로 잡아놓고 있는 8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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