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공사에 신규참여하기 위해 경쟁사의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하는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이 이처럼 원전 건설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는 시공경험이 있는 업체만 원전공사 입찰에 참여시켜 온 한국전력이 영광 5 6호기 입찰부터는 무경험업체까지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삼성건설은 굴업도 핵폐기장 건설、 대 북한경수로 건설사업 등에 본격 참여하기 위해서는 원전시공 경험이 필요하다고 보고 우선 상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영광 5、 6호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건설은 지난해 8월 미국 벡텔사와 원전기술지원 계약을 체결 한 데 이어 H건설 등 경쟁사 플랜트 기술자의 스카우트 등을 통해 원전팀을1 백여명 선으로 보강했으며 올들어서는 재미교포 원전기술자나 외국인 기술자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은 영광 5、 6호기를 수주하게 되면 원전시공 경험이 없는 점을 고려、 핵심 시공은 벡텔에 맡기고 공사진행 과정에서 벡텔의 기술을 이전받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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