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이 SI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것은 본연의 사업인 시스템 통합 SI 사업에 더욱 충실하기 위한 기술기반을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물론 연구소는 SI사업에 필수적인 통신、 네트워크、 컴퓨터 등 핵심부문 기술과 멀티미디어 시장 진출을 위해 이들 부문과 관련된 SW 개발에 중점을 두기 위한것이지요 농심데이타시스템의 전상호 사장은 올들어 원효로와 강남으로 흩어져 있던사무실을 강남 역삼동 건우빌딩으로 사무실을 통합하면서 SI연구소를 신설하고 데이터베이스(DB)、통신、멀티미디어 등의 기초 요소기술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의 연구소는 현재 기술력은 부족하지만 전략적으로 유틸리티 SW 개발과 각국 문화에 수용될 수 있는 응용SW를 개발、 패키지화해 국제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라며、 이같은 상품을 가지고 국제화시대에 진출하는 것이 농심데이타시스템의 경영 목표이자 경영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구소의 역할을 새로운 기술 습득과 기초 및 분석자료의 DB화、 분야별 특화요원의 양성、 보유기술의 체계적 정리、 다각적인 정보수집과 분석 평가、 정보전달 등에 있다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올해 중으로 40~50여명 의 연구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네트워킹 기술과 멀티미디어、 자동화(컨트롤)부문에 주력할 예정 입니다. 특히 농심데이타 연구소가 주력할 부분인 수치제어(NC)와 같은 자동 화 분야에서 일본의 파낙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최근 IBM과 일본 의 고마쯔사가 기계들로부터 NC를 제거하고 대신 각종 공작기계에 PC를 연결 、 컨트롤하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라며 농심데이타시스템도연구소를 통해 이같이 PC를 통한 공장자동화(컨트롤)체계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을 목표 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PC가 NC를 대체하게 되면 공장자동화프로그램 자체가 간단해지고 통신이 가능해져 원격통제로 인해 무인공정화 할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 NC의 경우 기계와 1대1로 접속돼야 하지만 PC는 여러대의 기계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농심데이타 연구소는 이같은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국내의 KIST등과 같은교육기관과 IBS와 관련、 기술제휴를 맺은 일본의 후지쯔등과 같은 해외 기술 제휴업체에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중이다.
"연구소의 기능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데 있다고 볼 수있습니다.특히 분야별로 특화된 요소기술의 확보가 기업경쟁력을 좌우하기때문이지요 그는 또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이기종간 연결에 있어 야기되는 세부적인 문제 를 해결하는 링크기술 등 통신분야에 요소기술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따라 서 연구소를 기반으로 이러한 요소기술의 특화와 인력양성 초점을 맞춰 연구 소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연구소의 운영방침을 설명했다.
한편 농심데이타는 93년 1월에 설립돼 현재 3백40여명의 핵심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매출액이 65%정도 성장한 1백30억원에 달하는 등 급신 장을 하고있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의 주요 사업분야로는 *공동제조.금융.유통.서비스 부문의SI *정보시스템 개발.운영、 전산부문 교육서비스、 시스템 유지보수 부문의 시스템 운영.관리 *첨단빌딩시스템(IBS) *LAN.WAN.VAN.CATV 등 정보통신 *자동화 서비스 *시스템 기기판매 등이다.
주요사업 실적으로는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의 부동산거래정보망 시스템 구축 과 한국신용평가와 부광약품(주)의 네트워크 및 SW개발 공급계약、 미도파백 화점 POS시스템 개발프로젝트 수주 등 활발한 대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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