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은 STM과 공동으로 청주공장의 제조원가、생산현황、재 고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현장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경영자 정보시스템(EIS) 기능을 현장 간부에까지 확대한 것으로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일별 생산실적.인사.안전.환경관련 일일정보와 제조 원가.재고.거래선 등 월단위 정보를 PC를 통해 직접 지원받아 검색할 수 있다. 따라서 과다한 서류작업 및 문서 수발신、 복사 등 비효율적인 단순업무 개선은 물론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현황파악 및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현장정보시스템은 EIS기능을 강화해 그래프.도표 등 시각화된 형태로 분석、 가공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기존의EIS가 임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에 반해 임원은 물론 현장 간부 까지 이용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LG화학과 STM은 이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지난해 3월 추진체제를 결성 、 지난 12월 시험가동 후 현재 임원은 물론 53개 부서장이 이 시스템을 본격 활용하고 있다.
현장정보시스템 가동으로 LG화학은 연간 40만매의 각종 보고서 작성과 관련된 서류작업을 34%정도 감축、 연간 전산보고서 15만매를 감축하게 됐고 정보공유 시점도 20일에서 5일로 75% 단축할 수 있게 됐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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