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일고 있는 엔고에 대응、 일본의 NEC사가 계획해 오던 미국내 차 세대 메모리공장건설을 예정보다 앞당긴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NEC는 당초 98년이후 착공、 99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차세대메모리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달러화폭락에따른 엔화강세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당초 일정을 앞당기기로 하고 빠르면 내년중 착공한다는 것이다.
이 공장의 건설은 NEC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인 NEC일렉트로닉스가 담당한다.
NEC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84년에 일관생산에 착수한 로즈빌공장 인접지역 에 20만㎡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총 1천억엔의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이중 7백억엔정도는 설비투자비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설립하는 이 공장에서는 우선 16MD램을 생산할 계획이나 장래에는 64MD 램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당초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부담의 감소와 현지생산을 목적으로 반도체사업의 미.일.유럽 삼극체제를 기본방침으로 세웠다.
이에 따르면、 NEC는 총 8백억엔을 투입、 내달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새 공장의 건설에 착수하고 96년 가을부터는 16MD램생산을 개시한다. 이어 98년 가동을 목표로 일본 구마모토공장에는 2백56MD램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국의 차세대메모리공장건설은 그후로 예정되어 있었다.
한편 NEC는 현재 반도체사업의 총 매출중 40%를 해외판매에 의존하고 있다.
또해외판매물량의 절반은 해외 현지생산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금년중 이비 율을 60%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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