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6일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 최근 집계한 연도별 의료용구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의료기기 수입은 총 6억7천4백만달러로 93년의 3억3천1백만달러에 비해 1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89년부터 93년까지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반면 수입 증가율은 연평균 30.6%를 기록、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일본인데 92년 의료용구 총수입액 3억7천만 달러중 6천3백만달러 어치가、 그리고 93년엔 4억3천6백만달러중 1억7백만달 러 어치가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나타나 대미의료용구 무역적자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6억7천4백만달러중 30.
8%에해당하는 2억8백만달러어치가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반면 미국으로의수 출은 총1억4천6백만달러중 1천4백만달러어치에 그쳤다.
의료기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미국으로부터 의료용구의 수입이 늘고있는 것과 관련、 "미국은 연초부터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 대해 개방압력을 가해오고 있다"고 말하고 "의료기기 시장의 개방에 대비해 시설및 제조면에 서 국제인증을 획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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