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와 미국의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사는 브라운관과 액정표시장치(LCD)를 대신할 수 있는 차세대 화상표시장치를 공동 개발하기 로 합의했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하기로한 장치는 빛을 제어 하는 반도체를 사용한 투사형 표시장치로 고선명 화상표시를 실현하는 동시 에 저전력화.소형화할 수 있다.
새로운 표시장치의 명칭은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디스플레이(DMD)"로 TI사 가 개발한 "미러디바이스"라는 반도체를 사용한다. 이 반도체는 약 2㎝의 칩에 약 40만개의 거울기능을 가진 소자를 형성한 것으로 광원에서 발사되는 빛을 제어해 화상을 투영한다. LCD등의 투사형표시장치에 비해 빛의 이용효율이 3배나 높아 주위를 어둡게 하지 않고 대화면으로 선명한 화상을 표시할 수 있다.
이번 합의로 TI는 신형반도체와 주변회로를 생산하고 소니는 반사형 화상표시장치를 제품화하기로 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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