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벨사인 아메리테크사가 추진하고 있는 대화형 비디오 네트워크사업에 디지털 이퀴프먼트사(DEC)및 사이언티픽 애틀랜타사가 공동 참여키로 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올해안에 개시할 예정인 아메리테크의 영화.홈쇼핑.게임.교육 관련 대화형 비디오 네트워크사업에 DEC와 사이언티픽 애틀랜 타 양사가 4억4천만달러 규모의 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향후 5년간에 걸쳐 사이언티픽 애틀랜타사는 4억달러 규모의 세트 톱 박스및 리모컨을、 DEC는 4천만달러 상당의 프로그램 저장.배급용 비디오 서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과 관련、네트워크의 주운영업체인 아메리테크사의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30만가구에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매년 1백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오는 2001년까지는 5개주에 걸쳐 6백만명에 대해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메리테크는 최근 ADC텔레커뮤니케이션즈사와 3천5백만달러 규모의 가정용장비및 광케이블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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