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HDD 덤핑사태 LG상사서 진상규명 나서

*-퀀텀사 제품이 대종을 이룬 최근의 5백40MB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덤핑사태와 관련, 퀀텀사의 국내 대리점인 LG상사가 진상규명에 나서 눈길.

LG상사는 이번 덤핑사태로 인해 자사도 기존에 들여온 제품을 마진없이 처리해야 했을 뿐더러 현재는 5백40MB급 제품취급을 중단하고 있는 등 피해당사 자임에도 불구, 이번 덤핑사태를 자사가 주도한 것 같은 인상을 줄 소지가있다며 진원파악에 나선 것.

LG상사측은 "이번 덤핑사태는 미IPC Austin사 및 국내 모PC업체로부터 많은양의 5백40MB급 HDD가 기존의 유통가격보다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흘러나와 가격을 폭락시킨 것이 원인이며 자사가 제품을 자사의 대리점에 공급할 당시는 이미 유통시장의 가격질서가 무너져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

한편 이번 덤핑사태에 불을 댕긴 것으로 알려진 모PC업체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유통시킨 제품은 본사 컴퓨터시스템과의 호환성에 일부 문제가 있는것이었으며 퀀텀코리아에 미리 통보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았다 고 해명.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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