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SW 부문별 사업시장.기술전망" 세미나요지 (하)

-GIS 지리정보시스템(GIS)은 자동지도제작(AM),시설물관리(FM), 좁은 의미의 GIS 및 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등이 포함될 수 있다.

우리나라 GIS 시장은 해외유명 GIS업체 대부분이 국내에 대리점 및 협력회사 를 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통한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 하다. 일부업체들은 치열한 수주 경쟁속에서 충분한 사업이익에 기초한 양질의 서비스 지원보다 시장선점에 우선한 저가수주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가 GIS사업 추진의 첫해인 올해 국내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약 1백% 성장 한 4백억원의 시장확대가 전망된다.

GIS분야는 첨단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므로 전산과학기술을 필수로 하며 측지관련기술도 필수적이다.

또 활용분야별 전문기술이 있어야만 제대로 활용이 가능한 복합적인 시스템 이란 특성을 가진다.

이 분야에 있어서 요구되는 컴퓨터 핵심기술의 세계적인 추세는 X윈도, MOTI F, TCP/IP, 표준데이터포맷 등 산업계 표준을 지향해 나가고 있다.

또 *독자적인 자체 DB 보다는 외부상용 DB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방향 가상의 불완전한 연속지도개념에서 완전한 실연속지도 개념으로의 변환 *고성 능 공간 인덱싱 기법을 통한 시스템 응답속도 향상 *라스터.벡터 데이터의 혼용 *강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 등으로 발전되고 있다.

객체지향형 데이터베이스(OODB)개념의 도입, 멀티미디어 기술과의 접합, 스 카다시스템과 같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의 연결, 토폴로지 구조의 선택 사양화 등도 최근 차세대 GIS시스템 기술로 소개되고 있다.

향후 GIS 발전방향을 예측해 본다면 *GIS모델링에 있어서 3차원 또는 다차원 모델링기능 추가 *가상 상황에 대책을 제시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 도입 *공간추리기능 도입 *단순화.간편화한 기술을 통한 손쉬운 기술 *정 보공유 개방 등을 들 수 있다.

-CAD/CAM 지난해 국내 CAD.CAM시장은 1천6백37억원으로 *기계용 7백46억원 전자용 5백2억원 *건축용 2백12억원 *GIS.매핑용 1백77억원 등으로 추정된 다. CAD.CAM.CAE 소프트웨어는 현재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시장은PC용과 WS용 CAD.CAM시장으로 대별되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생산성 증대의 가장 중요한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PC를 근간으로 하는 중저급 CAD SW분야에서는 오토데스크가 시장점유율을 70 %이상 장악, 독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카피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WS급 CAD는 지난해의 경우 기계분야에서 IBM 전자분야에서 케이던스, GIS분야에서 쌍용 등이 각각 가장 앞선 매출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이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신경향은 *초저가 CAD제품 출현 으로 인한 가격체제 혼란 *대형 CAD유통업체들의 시스템통합 SI 업체화를 들수 있다.

우선 전통적으로 고가시장과 중저가 시장으로 양분되어 있던 기존의 CAD시장 은 초저가 CAD출현과 기능이 향상된 중저가 CAD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장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백만원대 미만의 신제품들은 아직 판매채널이나 고객지원체제의 문제점이 있지만 기존제품에 비해 기능적으로 큰 제한이 없고 가격에 강점을 보이고있으므로 시장에서 파란이 예상된다.

이는 가격에 비례해 제품의 성능이 결정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제품구분을 명확히 할 수 없는 혼란스런 시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예상케 하고 있다.

이와함께 드러나는 특징중 하나로 일부 대형 CAD.CAM업체가 자사 보유 의 각종 기술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 생산성을 배가하기 위해 SI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SI업체가 CAD.CAM 시장을 움직일수 있는 새로운 주요 역할자 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시설물 관리(FM)분야로 최근의 대형사고로 관심이 증폭 돼 이 분야의 설계변경.유지보수 등의 관련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날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