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를 통한 부산.경남발전 계획이 확정됐다.
11일부산체신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정보화사업의 첫단계로 범일동 부산정보 통신센터와 김해.녹산지구 첨단통신기지, 부산 텔리포트 건설 등의 각종 첨단통신기지 구축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부산체신청은 우선 범일동 지역에 4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20 층 연건평 1만8천여평 규모에 각종 전화정보 서비스와 데이터 베이스 검색, 종합정보통신망(ISDN), 원격통신, 화상회의 등 첨단통신 부산정보통신센터를올 하반기에 착공해 98년 완공 계획으로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또 8백억원의 예산을 투입, 김해.녹산지구에 무궁화 위성지구국과 녹산전화 국을 신설해 종합정보통신망 및 전국 상공업 데이터베이스센터, 국제무역 자동화시스템 등을 오는 98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체신청은 또 인공섬(해상신도시)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1천4 백억원을 들여 10만회선의 전자교환시설과 동시통역 설비, 원격검침.안전관리시스템 위성통신설비 등이 구비된 첨단통신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부산체신청은 이와함께 기존 전화망의 2천배에서 최고 3만배까지 전송속도를 갖는 것으로 영상및 음성, 데이터 등이 복합된 대용량의 정보를 초고속으로 주고받을수 있는 전송망을 갖추는 등 초고속 정보통신망 건설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부산체신청은 이를 위해 97년까지 부산.창원을 비롯한 울산.김해.창녕 등 9개도시와 지역내 대학연구소, 읍.면.동 지방행정기관까지 광케이블로 연결, 각종 민원처리와 함께 각종 문헌정보를 3차원 영상과 음성안내 등으로 멀티미디어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격진단 등 첨단의료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체신청은 이밖에 부산.경남지역 정보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72개 과제 에 1백31억원의 공공데이터베이스 개발비를 지원한데 이어 오는 97년까지 6백70억원 3백33개 과제)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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