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므론사가 불특정 다수인의 말을 95%이상의 정확률로 이해할수 있는음성인식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이를 이용해 음성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 ATM 나 자동판매기 등을 개발했으며 연내에 발매할 계획이 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오므론의 음성인식시스템은 1천개정도의 음으로 구성된 단어들을 인식, 이의실용화에서 실질적인 세계최초의 음성조작기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버튼의 조작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신체장애자나 고령자에게 편리한 기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므론은 이 음성인식시스템을 음성입력 PC나 워드프로세서, 음성에 따라 작동하는 가전제품등에도 폭넓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래의 음성인식시스템은 주파수분석 등으로 음성을 엄밀히 판정하기 때문에특정인의 음성이외에는 반응하지 않는등 실용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또 기존의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의 경우도 처리시간 등에서 문제점 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오므론의 시스템은 퍼지이론을 채용, 어느정도 다른 발음에 대해서도 유연히 반응하도록 해 반응속도 0.5초의 고속응답과 높은 정확도를 동시에 실현시켰다. 시스템의 간략화도 가능해 소프트웨어를 기기에 탑재시키기만 하면 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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