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역벨사 가운데 하나인 벨 애틀랜틱사가 AT&T의 장거리전화 서비스 광고와 관련, AT&T사를 뉴저지주 뉴워크지방법원에 제소했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는 뉴저지주에서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벨 애틀 랜틱이 AT&T서비스광고내용 일부가 허위라고 주장하면서 이 광고의 중지는 물론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벨 애틀랜틱은 AT&T가 광고에서 밝힌 뉴저지 지역에서의 요금할인 서비스는 홍보용 판촉서비스로 한시적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을 밝히지 않아 자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T&T측은 "요금할인 서비스는 한시적인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것 이라고 자신들의 광고내용의 타당성을 강조하며 벨 애틀랜틱의 주장을 일축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련업계는 지역벨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장거리전화 특별요금 서비스를 둘러싸고 AT&T와 지역벨사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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