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전화, 98년까지 TRS전국망 구축에 283억원 투자

한국항만전화(대표 로을환)는 오는 98년까지 주파수 공용통신(TRS)채널 8백4 5개를 확보하고 기지국을 건설하는 등 TRS전국망 구축에 모두 2백83억원을투 입하기로 했다.

3일 한국항만전화에 따르면 TRS전국망 구축을 위해 올해 45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96년 64억원, 97년 60억원, 98년 1백14억원 등 모두 2백83억원 을 투자하며, 소요되는 자금은 자체자금과 외부자금 차입 및 증자 등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또 주파수채널은 올해 2백27개, 96년 98개, 97년 82개, 98년 4백48 개 채널 을 각각 확보하고 이 가운데 96년까지는 아날로그방식으로 지역단위의 퀵콜 즉시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97년부터는 디지털방식으로 전환 광역서비스및 고도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날로그방식으로 올해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춘천.강릉.원주 등이며 서울.수원.대전.청주.대구.전주.광주.제주 등은 오는 96년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97년부터 제공되는 디지털 서비스는 모두 7개권역으로 수도권에는 서울.인천.수원이, 강원권은 강릉.춘천.원주가, 충청권은 대전.청주가, 대구 권은 대구.경북 일부지역이, 호남권은 광주.전주.여수가, 영남권은 부산.마 산.울산.포항이 각각 포함되며 제주권에는 제주지역 전부가 해당된다.

한국항만전화는 이에따라 TRS가입자는 95년 1만8천3백명, 96년 3만1천2백명, 97년 5만5천2백명, 98년 13만명 등 모두 23만4천7백명으로 늘어날 것으로분석하고 있다.

또 매출규모도 *95년 28억3천만원 *96년 54억9천만원 *97년 93억6천3백만 원 *98년 1백65억6천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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