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가 디지털 비디오디스크(DVD) 규격을 둘러싼 도시바-타임워너진영과의 경쟁관계를 지양하고 타협할 의사를 비친 것으로 알려져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도시바-타임워너를 비롯한 미.일.유럽의 7개사 연합으로 열세에 몰린 소니-필립스진영이 자신들의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경쟁업체들의 규격에 대해 개방적으로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최근보도했다. 이에 대해 가전 및 할리우드 영화사 관계자등 업계에서는 업계 표준 규격을 위해 양 진영간의 합의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환영의사를 표했다.
한편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미국 파라마운트사가 도시바-타임워너의규격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도시바-타임워너진영업체인 프랑스의 톰슨사는 내년에 약 5백달러 의 가격으로 DVD플레이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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