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대중화시대에도 불구,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컴퓨터를 전혀 사용할 줄 모르는 소위 "컴퓨터 문맹자(컴맹)"인 것으로 나타났다서강대 언 론문화연구소가 최근 사무.판매.생산.서비스직, 주부, 학생 등 모든 직종을 망라해 전국의 15세 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컴퓨터를 전혀 사용할 줄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54.8%였고이밖에 오락 프로그램 등 반복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초보자"는 15.5%,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중급사용자" 5.8%, 웬만한 프로그램은 거의 다 소화할 수 있는 "고급사용자" 0.8% 등으로 조사됐다. 또 컴퓨터 사용용도는 일반사무 44.1%, 전자오락 24.6%, 고객관리 11% 등이며 하루 평균 컴퓨터 사용시간은 36분으로 나타났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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