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자악기업체들이 키보드등 일부 악기류를 수입, 유통시키면서 원산지 및 가격표시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혼란을 빚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수입전자업체들은 키보드등 전자악기를 수입 판매하면서 원산지 표시 및 가격표시 라벨을 고의로 떼내거나 일부표시를 삭제해 현지 생산제품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현재 전자악기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코스모스사와 한독 삼익악기 대우전자등 유명 악기 제조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데 이 가운데 일부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원산지 및 가격표시 라벨을 부착하지 않고 유통시키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국에서 조립된 일본의 Y사 제품이 일본 현지에서 직접 제작된 것 처 럼 위장, 턱없이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업체들이 일부러 원산지 표시를 제거했는지 아니면유통단계에서 삭제됐는지 확실치 않지만 최근들어 원산지및 가격 표시가 안된 제품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소비자들로부터 클레임당하는 사례 가 크게 늘어나는등 시장질서가 크게 문란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수입물품의 통관검사를 강화하고 있어 원산지 표시가 안된 완제품은 수입통관이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은 불법 제품들이 범람할 경우 시장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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