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의 주범중 하나인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 해성수지의 연구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80년대말까지 특허청에 출원된 분해성수지의 특허출원 건수는 8건에 불과했으나 90년대들어 급증세로 반전, 작년말 현재 1백48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60%인 88건이 최근 2년동안 집중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90년대들어 내국인의 특허출원은 지난 80년대 총 2건에서 92년 16건, 93년 37건, 94년 28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제일합섬이 20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으며 그 다음으로코오롱 8건 삼양사(7건), 삼성종합화학(5건), 선일포도당(5건), 유공(5 건), 선경인더스트리(4건), 한국과학기술원(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원동향을 보면 분해성수지는 광분해성수지와 생분해성 수지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광분해성수지는 땅속에서 분해되지 않는 문제점으로 인해 땅속에서도분해가 이루어질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의 특허출원이 주류(약 90%)를 이루고있다. 한편 국내업체는 주로 전분과 지방족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한 생분해성수지의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분해성수지 자체보다는 첨가제 첨가에 의해 분해성을 갖는 수지조성물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반 비분해성 수지에 전분 등을 첨가하여 생분해성을 갖게 하는 기술은 전분외의 다른 성분이 땅속에 잔존하는 문제점이 있음으로 수지 자체가 분해성을 갖게 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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