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항만통신용.경찰청등 주로 공공기관에 사용돼온 TRS(주파수공용통신) 가 민간 기업체의 사설망용으로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데이타시스템(SDS), LG전자, 금호텔레콤 등이 정보통신부로부터 3백80MHz 대역의 자가망용 TRS주파수를 할당받아 본격적인장비 개발및 망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한화전자정보통신도 한화그룹 자가망 구축을 위해 정통부에 TRS주파수 할당을 요청,올해 하반기 이후 국내에도 민간 기업의 TRS망 구축이 크게 활기 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15채널의 TRS 주파수를 확보한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우선 삼성그룹에서 이동 통신수요가 많은 삼성전자 서비스 요원, 삼성생명 보험설계사, 한국안전시스 템의 안전요원용으로 수도권 지역에 그룹 TRS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본부내에 실 단위의 TRS전담팀을 구성, 삼성전자 및 스웨덴의 에릭슨사와 협력으로 TRS의 기지국장비 및 단말기 국산화와 망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네트워크 가동은 내년 6월경부터 시작할 방침이 다. LG전자는 정통부로부터 할당받은 8개 채널의 주파수를 서울 지역의 가전및 컴퓨터부문 AS망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초 합병한 금성통신의 TRS사업부와 구체적인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우선 TRS 분야 협력사인 미국의 모토롤러사의 장비를 도입하기로 하고 전체적인 단말기 수요와 망설계가 끝나는 대로 설치공사에 착수,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착수키로 했다.
LG전자는 3백80MHz 대역의 TRS장비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선다는판단 아래 모토롤러사의 기술도입을 통해 국산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TRS주파수 할당에서 8개 채널을 확보한 금호그룹의 정보통신부문 계열 사인 금호텔레콤도 그룹의 무선통신 네트워크로 TRS망을 구축키로 하고 세부사업계획을 수립, 국내외 3백80MHz TRS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안에장비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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