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기(일명 삐삐)의 보급확대에 편승해 품질이 떨어지는 대만산 소형 커넥터가 국내시장에 범람,페이저의 품질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페이저 인터페이스용으로 쓰이는 DIP타입 보드 투 보드 방식의 1.27헤더핀 및 소켓등을 중심으로 대만산 저가제품의 유입이 크게 늘어 국내수요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만산 제품은 기존 국산및 일산 수입품에 비해 30%이상 싼 70~80원 (암수한쌍)에 거래돼 P사, S사, E사 등 중소페이저전문업체들은 물론 최근들 어서는 대형 페이저업체들까지 이들 대만산 커넥터를 채용하고 있는 실정이 다. 그러나 이들 대만산 커넥터는 대부분 하우징재질로 PBT를 사용해 내열특성이 약할 뿐 아니라 핀구조가 Y터미널방식으로 돼있어 접점시 성능하자발생우려 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핀재질도 기존 국산제품과는 달리 인청동이 아닌 황동을 사용, 지지(텐션)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드러져온 이들 대만산 커넥터의 국내시장범람은 전문오 퍼상들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데 최근 이를 위해 새로 생긴 중소오퍼상의 수만도 10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대만산 커넥터의 유입은 올들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체 4천만핀(12억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페이저용 커 넥터시장에서 대만산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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