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73%까지 떨어졌던 수도권 지역 이동전화 소통율이 최근 90%이 상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동통신(대표 조병일)은 지난해 9월 "시설 공급및 통화품질 비상 대책 위원회" 구성과 함께 약 4천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통화 불량지역에 총 58 개 중계기를 설치하고 *12개 기지국 전송로를 디지털화하는 등 지난 10년간 시설 누계의 2배에 해당하는 시설을 집중 투자해 이동전화 소통율을 90%선 까지 끌어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동전화 통화품질을 나타내는 소통율은 수도권의 경우 지낸해 2월 91.7% 수준에서 신설공사가 몰려있던 11월에 77.4%, 12월에 73.7%까지 떨어졌었다. 한국이동통신은 금년에도 이동전화 수요증가 추세가 지속, 94년말 96만명에 서 95년 말에는 누계 1백9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안에 이동전화 부문에만 총 1조1천4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환기 1백72만 회선 *기지국R F(회선) 3만9천4백 회선 *기지국 6백66개소를 증설할 방침이다.
또 광화문 영동 영등포등 통화 밀집지역에는 기지국을 각각 10개.32개.8개소 를 새로 증설하고 교환기 용량을 대형화해 통화이용 폭주에 다른 처리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게 95년 하반기부터는 소형 기지국 장비인 "미니셀"을 도입, 광화문에 9개, 영동에 17개 기지국을 설치하는 한편 한국이동통신 기술진 55명과 미국 GTE사 기술진 47명, 공사업체 기술진 6명으로 구성된 "운영시설 점검및 개선 반"을 운영키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은 현재의 주파수 자원과 아날로그 방식의 기술로서는 늘어나는수요와 통화품질 개선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 CDMA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우선 금년 4월경 천안 안성 논산중 1개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96년 1월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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